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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금강신문 칼럼5_파리 클레임 1억을 요구하다.
등록일 2014-06-30

파리 클레임 1억을 요구하다.

~파리와도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여야 한다.~


 

  파리는 왜 쓰레기통만 뒤지고 날아 다닐까? 파리의 내장은 형태는 있지만 일자형으로 음식을 소화시키는 작용이 미흡하여 부패되고 있는 음식을 섭취하여야 만이 영양성분을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5분마다 한번씩 배설하는 습성이 있어 음식물에 붙어서 각종 병원균과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을 전달하는 매개체로 위생적으로 중요한 해충이다.

  10월은 기온이 뚝 떨어져 외부에서 활동하는 파리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실내로 침입하여 생산제품에 혼입되는 사건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다.

  식약청 산하 보건산업진흥원에서 HACCP정기 교육 시 교육생으로 인연이 되었던 식품회사 QA팀장이 토요일 아침에 전화가 왔다.  제품에 파리가 들어간 클레임인데 1억을 요청한다고 한다. 어떻게 해결해 할지 난감한 상태라는 것이다.

  클레임이 발생한 상태를 사진으로 보내왔다. 파리는 통통하고 날개는 팽팽하고 알까지 있는 생생한 상태였다. 사진을 본 직후 이것은 생산공정에서 혼입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QA팀장에게 동일종류의 파리를 쓰레기장 주변에서 50마리 정도 생포하고 원래의 제품과 동일조건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조언했다. 

  생산이 없는 일요일에 가동하려면 최소 300만원 정도 소요되지만 1억 클레임을 해결하기 위하여 쓰레기장에서 생포한 파리를 반제품에 넣고 동일조건으로 생산을 하였다. 생산한 제품 30개를 하나씩 뜯어서 확인했다.

  열을 받은 파리는 체액이 빠져 홀~쭉하고 날개는 말려서 그 형태를 잃었고 알은 분해되어 알아보기 불가능했다.

 보고서가 작성되고 난 이후 클레임을 제기한 고객과 상담을 시작하였다.

대기업의 식품업체가 위생관리를 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 사실을 인터넷에 올려 국민 모두가 알게 하겠다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협박을 하였다.  정리된 보고서를 이용하여 제품에 혼입되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해 나가기 시작했다.

그제서야 그 고객은 제품의 일부분만 먹고 랩으로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였는데 다음에 보니 파리가 혼입되어 있었다고 변명했다.

  일부분 먹고 남은 제품에 알을 가진 파리가 혼입되었고 외부영향으로 자유롭지 못한 파리는 알을 산란한 후 죽은 것으로 결론을 냈다.

사후에 그 고객을 확인해 보니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클레임을 제기하여 등을 치는 블랙컨슈머로 유명한 사람이었다.

  공장에서는 재발방지를 위해서 쓰레기장에 파리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뚜껑을 설치하여 주변서식밀도를 최소화하였고, 침입경로가 되는 출입문에는 에어커텐을 설치하여 침입경로를 차단하였다. 그리고 생산라인에는 해충을 유인하여 포획하는 포충등을 설치하였다.

 그 후 1년여 동안은 파리와 관련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주변에 서식하고 있는 파리를 완전히 없앨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서식 가능한 장소를 차단하는 환경개선이 선행된다면 주변 서식밀도를 최소화하여 위생적으로 공존할 수 있는 토대는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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